삼젯au 放課後教室, 私がお前を待っていた理由は..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모두가 사귀고 있다고 믿고 있는 모먼트 너무좋다. 그렇다고 서로 마음이 없는건 아니라서 그냥 서로 삽질하는 츠라시호. 삼젯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식때 비오는날 처음 만나서 우산 없는 시호에게 우선을 건내줬던거야. 그리고 둘다 우등생이기 때문에 어딜가나 어쩔 수 없이 항상 붙어다녔으면 좋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코타로가 학교를 개혁해야 한다는 둥 시호를 노골적으로 피해다니기 시작한거야. 이미 전교에서 학급위원인 코타로와 시호가 사귀고 있다고 소문이 나서 시호에게 피해를 주기 싫은 코타로는 시호를 피해다니는 거지. 그런데 노골적으로 자신을 피해다니는 코타로를 시호는 맘에 안 들었는지 방과후까지 남아서 계속 코타로 옆에서 기다렸어. 서로는 눈치를 보며 그렇게 매일 같이 하교하고 등교를 했어. 며칠을 그렇게 지내다 정말 자신을 신경쓰지도 않고 자신의 할일을 하는 코타로에게 화난 시호는 책생 위에 있던 것을 치워버리고 책상에 앉아서 코타로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코타로는 당황해서 말도 못하고 있는데 시호가 " 네가 날 보지 않아도 네 옆에 있는게 좋았어. 근데 이제는 아니야. 날 봐, 널 좋아하는 날 봐줘. " 라고 말해버린거야. 여전히 벙쩌있는 코타로에 눈에 담김 것은 햇무리처럼 아름답고 당당한 시호의 고백이였어. 이런 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작게 속삭이며 코타로는 또 다시 마음속에 시호에 대한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커져버린거야. 그리고는 말하겠지. " 내가 학급위원이 된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를 찾기 위함이였어, 수많은 소문속에서 너에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야. " 결국 입학식 비 오는 날 처음 만난 그 둘은 서로에게 빠져든거야. 하지만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빛나고 있는 서로는 우러러보면서 마음을 접지도 못하고 앓았던거지.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니게 된거지만 이제는 곁에 없으면 허전해져버린, 보고싶은 마음이 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