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2. 5/27
매사 진지한 코타로라서 고민하는 표정이 퍽 귀여워 “코타로” 라고 이름을 부르고 손가락으로 볼을 콕 찔러보고 싶을 것 같아. 그치만 손가락을 턱에 괴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멋지다 라는 생각과 시선이 신경쓰이는지 눈이 마주치면 귀엽단 말이지. 결국 코타로도 웃어보이는 시호에게 못이겨 장난도 받아줄테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그 고지식한 코타로가 농도 받아주고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졌다고 생각하겠지. 사랑 앞에서는 양이지사 수장도 평범한 남자인걸. 물론 콩을 지지고 볶으니까 알아서 자리를 피해줄 것 같아. 그것도 모르고 우리를 피하나? 라고 생각해버리는 코타로와 시호일테고. 그리고 회의 시간에 모아두고는 질타든 뭐든 받을테니 피하는 이유를 말해달라고 했다가 정말 모르겠냐고 괜히 더 경멸당할 것 같아.www 그 친한 엘리자베스도..
(2) 4/10
시호는 본인의 미모가 평범하다고 생각해서 미인계 스킬은 없을 것 같은데 반면에 코타로가 뭘하면 시호는 “미인계 쓰지마세요!” 라고 소리칠 것 같다. ㅋㅋㅋ 코타로 본인도 미인계 스킬을 쓰려던게 아닌데 시호가 그냥 오도방정 떠는 것 뿐.. 그치만 코타로의 미모 만큼은 누가봐도 미남상이니까. 그리고 시호가 계속 그런 반응을 보이니까 코타로도 시호가 본인 외모에 약하다! 라는걸 깨달았을거야. 워낙 농담 같은걸 자주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시호가 얼굴이 금방 달아오르니 놀리는 맛이 생긴거지. 그래서 본인의 외모를 아주 잘 이용할 것 같아. 안그래도 불쌍한 표정< 에도 넘어오는 시호니까. 대놓고 머리카락을 귀로 넘긴다거나 당고를 입에 물고 시호를 쳐다본다던가. 그냥 유혹.. 수준이지만 정말 답지않게 본인의 외모를 사용하는 코타로는 누구도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그리고 비슷하게 유혹하는 코타로를 쌀뜰물 님께 넣었고 폭탄 터지듯 얼굴이 빨개지며 너무너무 좋았다고..
(3) 5/10
사실 코타로의 모티브 인물이었던 역사속 카츠라 코고로는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할 때 성을 바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코타로의 성도 고민을 했었는데 그건 역사 속 인물이고 은혼 속 코타로는 별게로 보고 있어서 그냥 바꾸지 않았어요. 게다가 코타로는 장수로서 계속 살아왔기에 카츠라 가문이 여태까지 살아남은 거라서 카츠라 가문을 잊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혼 할 때도 카츠라 가문의 당주 코타로와 노자토 가문의 당주 시호로서 식을 올였어요. 그리고 코타로와 시호는 후에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서 서당을 차린다는 저의 미래가 있기 때문에 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평범한 삶을 살거라고 생각해서. 사실 어떻게든 잘 살겠지 라는 마음도 있긴 하지만 코타로의 자질상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밖에 없겠죠….?
(4) 5/5
하츠나랑 시호 둘다 충치 생겨서 코타로가 질질 끌고 치과가는 상상해봄.. 각자 한쪽씩 이가 썩어서 반대쪽으로만 씹으면서 음식을 먹는데 볼 빵빵 해지는거 보고 코타로가 웃음 참을 것 같아.www 그리고 본인들은 억울하게 치과를 갔는데 혼자서만 멀쩡하게 웃는거 보고 괘씸하다고 생각한 시호와 하츠나일거야. 코타로가 말을 걸어도 흥. 하면서 무시하고 나중에서야 코타로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또 웃을 것 같지. 물론 코타로만큼 성실하고 단정한 사람은 충치가 생길 일이 없겠지만. 그래서! 코타로가 직접 나서서 시호와 하츠나 둘다 성실하게 양치 시킬 것 같아. 아침에 깨우고 셋이서 나란히 양치질 하는 모습 너무 평화롭고 귀여워. 그리고 밤에도 코타로가 “양치질 할 시간이네.” 하면서 또 시호와 하츠나 데리고 양치질 하고. 아주 바람직한 남편의 모습..
(5) 5/27
코타로 아이돌au로 조이포끼리 그룹 생각했다가 옛날 k팝 그 특이한 컨셉 가지고 오는 아이돌 생각해서 사고를 멈추었다..
당연히 리더는 코타로가 고집해서 코타로일 것 같고. 긴토키는 팬들 친근하게 대해주는? 스타일이고 타카스기는 묵묵히 바라만 봐도 팬들 쓰러지는 타입. 사카모토도 팬들이랑 친근하지만 또 긴토키랑 다르게 소통하는 타입. 어? 괜찮은데 싶다가도 넷이 모여있는거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당연히 시호는 코타로 팬클럽 회장인데 아닌척 하고 다니는 소심한 팬이고 여기서도 다른 의미로 코타로의 뒤를 쫓고 있겠지.(?) 물론 스토커는 아닙니다. 그냥 덕질하면서 자연스레 코타로를 쫓아다니는데 다정한 코타로니까 우연히 시호를 코타로가 도와줬을 것 같고 은근 팬클럽에서 소통하던 코타로는 시호가 바로 회장인걸 눈치 챘을 것 같아. 코타로는 눈치도 빠른쪽이니까. 그렇게 아이돌과 팬이 소통하는데 거기에서도 당연히 벽은 있었지. 번호를 교환하며 소소하게 대화를 이어가기도 하고 자기 스케줄을 시호에게 믿고 얘기도 해줬을 것 같아. 그렇게 코타로가 답지 않게 핸드폰을 만지는 수가 늘어나고 피식 피식 웃음을 터트리니까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챘겠지. 그렇게 뒤에서 연애하냐? 라고 물어도 헛기침 한두번 하고는 무슨 소리냐고 말을 돌리지만 냄새가 난단 말이지.. 하면서 의심을 받았을 거야. 그래봐야 그 멤버는 코타로 취향이 뭔지 알고 있으니까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만.. 설마 라고 했을지도. 왜냐면 고지식하지만 다정한 코타로를 어르신 분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았으니까. 그래서 코타로 팬들은 연령이 꽤 있었을 것 같아. 그중 시호가 최연소이고. 원래 취향이랑 반대인 사람하고 만나게 된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코타로와 시호는 주변의 의심을 받으며 연락은 하지만 아이돌과 팬의 관계를 유지 했겠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절대 누가 먼저 고백하지 않았을거야. 게다가 코타로는 리더의 자질로 책임감도 있어서 돌다리를 한 번이 아니라 열번은 두들겨 보고 건너는 타입이라서 더더욱 먼저 고백할리가 없었지. 하지만 그 둘을 의심하던 사람은 그룹 뿐만 아니라 특종을 노리던 기자도 당연히 있었을거야. 특이한 컨셉이라고는 하나 인기있는 아이돌 이였으니까. 하지만 잠자코 당할 코타로는 아니여서 코타로가 먼저 움직였을 것 같아. 그리고 이 관계가 유지가 되면 시호가 위험해질 것 같은 코타로는 먼저 시호엑 연락 했겠지. 하지만 정말 이 둘 사이는 아이돌과 팬 관계였고 자신들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왔단 말이야. 결국 코타로가 입을 떼기 전에 시호가 먼저 기다린다고 했을 것 같아. 그게 무슨 의미인지 코타로는 한 번에 눈치 챘을 거고. 하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니까 당연히 그때까지는 팬으로서 있을 시호야. 그리고 둘은 연락이 끊겼지만 시호는 여전히 팬클럽 회장이고 후에 코타로가 정식으로 연애 선언을 했을 때 팬이라는 소문이 들렸을지도.ww